나는 말야, 버릇이 하나있어, 그건 매일 잠에 들 시간마다잘 모아둔 기억 조각들 중잡히는 걸 집은 후 혼자 조용히 꼬꼬무이걸 난 궁상이란이름으로 지었어, 고민, 고민하다가아무튼, 뭐, 오늘은 하필이면너가 스쳐버려서 우리였을 때로우리 정말 좋았던 그때로우리의 에피소드가 찬란하게 막을 연다배경은 너의 집 앞, 첫 데이트가 끝난둘만의 에피소드가 참 예쁜 얘기로 시작자작자작, 조심스런 대화, 그새 늦은 시간굿바이, 좋은 뜻일 뿐인 굿바이With a happy smile, 이게 이 스토리의 서막눈 내리던 그 밤, 겨울 향이 배어서 더 눈부신우리의 에피소드다매일이 마지막인 듯이, 함께라면 어디든지사랑이란 걸 끝도 없이 주고받고 나눴어, 그치?서로만 있음 마음이 시릴 날이 없던 우리넌 오아시스 내겐 마치근데 있잖아,..